다른 명칭 |
西汉干栏式陶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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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시대 |
서한 |
출토지 |
혁장가락 |
크기 |
높이 53㎝, 길이 38.5㎝, 폭 39.5㎝. |
간란식(干栏式 - 당나라 만어(蛮语)에서 누대(楼台)를 ‘干栏’이라 했음). 1978년 혁장가락 출토 서한(西漢) 순장명기(殉葬明器 - 고대인들이 매장할 때 사용했던 부장기물). 높이 53㎝, 길이 38.5㎝, 폭 39.5㎝. 이 작품은 흙을 빚어서 만든 것으로 집은 상하2층으로 나뉘며 장방형 모양의 밑판위에 올려져 있다. 윗층은 거주 공간으로 복도와 침실이 있으며 한쪽으로 열게 만들어진 문이 있고 복도 한가운데에 네모난 기둥이 있으며 기둥밑에는 주춧돌이 있고 위에는 지붕 받침대가 보인다. 복도를 따라 정면과 좌우 양면 모두 난간이 있고, 집의 네 면에 기둥이 세워져 있으며 벽에는 창문이 뚫려 있고 지붕에는 기와가 열줄로 놓여 있다. 지붕 정면 앞쪽에 예서로 전자가 새겨져 있으며 아래층은 벽이 없고 사각형 기둥은 4개로 받져져 있다. 이 건물은 '간란'식 또는 '조각루(吊脚楼 - 중국 남부, 습한지역에 사는 소수민족들의 대표적인 건물로 1층은 벽이없는 기둥으로 세워진 건물')라 불리는데 중국 고대 목조건축물 중의 한가지 형태로 주로 습기 찬 지역에 사용됐다 현대식 주택 아래층은 주로 창고로 쓰이지만, 본채 한쪽에 다른 가축을 놓아기른다. 이 중 묘족의 조각루가 가장 특색 있고, 보통 2층 또는 3층으로 지어진다. 최상층은 매우 작아서 식량만 넣어놓고 사람은 살 수가 없으며 현재 귀주성 농촌에는 아직 이런 유형의 가옥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