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동남주박물관의 건축형식은 민족특색을 많이 띤다. 중앙탑루는 동족고루중처형을 쓰고 동서탑루에서는 묘족의 다락건물의 형식을 취하여 외관상 검동남구는 “묘동지향(苗侗之乡)”임을 강조한다. 전체 박물관은 “검동남개모관(黔东南概貌馆), “소수민족풍정관”, '소수민족 복식관', “용주관(龙舟馆)”, “현대민간공예미술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층과 4층은 주요한 개방전시 구역이다. 검동남의 주요인구는 묘족과 동족이므로 박물관은 “소수민족풍정관” 과 “소수민족복식관”중의 묘족과 동족의 전시를 가장 중요하게 볼 수 있는데 이 두 관은 그림, 표, 실물을 통해 역사별로, 갈래별로, 관습 등으로 구분하여 묘족, 동족들의 일상적이거나 보기 드문 다양한 실물을 전시하여 묘족과 동족의 문화, 전통, 역사 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반 박물관의 진관지보는 묘족전시실에 검하의 주석작품 한점을 전시했는데 주석실을 원료로하고 전통적인 수예법으로 사람을 감탄케 하는 묘목을 만들어 검하일대에서 생활하는 묘족들의 뛰여난 자수수준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일반적인 전시는 검동남의 서로 다른 시현을 전시단위로 하여 당지의 특색있는 풍격을 보여주었지만 민족관처럼 세밀하게 정교하게 배치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