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룡부의고채는 귀주성의 검서남부이족묘족자치주 파결진의 만봉호반에 자리잡고 있다. 전 마을에는 148호에 800여 명이 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전부 부이족으로 지금까지도 여전히 남경여직의 생활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직포기계, 돌방아, 맷돌 등 생활용품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사람들은 옷을 입고 모두 부녀자가 직접 짠 옷을 입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구조가 빈틈없는 건란식 건축군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기와집, 행거집 등 고식 민가가 잘 보존되어 있다.

    건축 전문가들이 고증한 바에 따르면 이것은 전형적인 부이구 건축군으로 3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민족 고건축에 대한 사료적 가치와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아름답고 매혹적인 부이고채에서는 민족적 정취와 원초적인 풍습, 그리고 흥미진진한 전설의 이야기로 세간의 관심을 끌면서 하나의 관광지가 되고 있다.

    이곳의 팔괘채에는 148채의 민가가 있는데 팔괘진에 따라 외부인이 들어오면 방향을 잃는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는 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또 장대, 연병장 등의 모습도 있어 역사적 미스터리를 남긴다. 360여그루의 반얀나무,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는 160여 그루, 홀로 숲을 이루고 다리를 놓아둔 나무, 뿌리우물 등이 눈길을 끈다.

    현지 정부는 남룡부이고채를 대표적인 민족마을로 관광개발, 대외홍보, 전문가들이 기획설계하고 이를 민족관광명소로 개발해 내외국인 관광객들한테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