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복사는 귀양시 검령산 군봉(群峰)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에서 약 1.5㎞ 떨어진 십방정글(十方丛林)으로 귀주의 첫 사찰로 “검남 제일산”으로 불린다.
1672년 창설된 홍복사는 귀양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사원으로 “귀주수찰(贵州首刹)”로 불린다. 홍복사에는 마암석각(摩岩石刻), 서하객이 유람했던 고불동(古佛洞), 역대 장로탑림 등 옛 유적이 있는데 절 자체는 명복을 비는 절로 유명해 향불이 왕성하다.
청대 강희 11년에 건립된 홍복사는 적송(赤松) 스님이 창시한 것으로 “홍복(弘佛)”이라는 말은 홍불대원(弘佛大愿)으로 사람을 구하고 세상을 구원하며 우리 중생을 위해 시작과 끝이 좋아야 한다(福我众生,善始善终)“는 뜻이다. 검령산 군봉 중심에 자리 잡은 사찰로 홍복사는 크지는 않지만 경내 구도가 치밀하고 건물도 위엄이 있어 푸른빛에 가려 고풍스럽다.
경내에는 적송 스님이 개척한 구곡경 및 마석각, 서하객이 다녀간 고불동, 역대 장로탑림 등 여러 고대의 유적이 있다. 사내의 종루에는 3,000여근의 동종이 있는데 이는 명성화 5년 (1469년)에 주조한 고물이다. 원래 도시내의 대흥사에 있었는데 1980년에 이곳에 옮겨졌다.
절내에 보존되여있는 고금(古今)명인들의 시화(诗画)와 제자(题字)도 매우 많다. 대문산에는 전중국불교협회회장인 조박초(赵朴初)가 제기한 “홍복사(弘福寺)”, “남무아미타불(南无阿弥陀佛)”이 있고 고인 국가부주석 동필무(董必武)가 제기한 “검남 제일산(黔南第一山)”도 있다. 그리고 절에는 적승스님(赤松和尚)기념비와 주덕(朱德), 동필무(董必武) 등이 쓴 시사비랑(诗词碑廊)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