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동남주에 숨어있는 ‘세외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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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검동남주에 숨어있는 ‘세외도원’


계절이 바뀌면서 기후가 좋고 살기좋은 검동남주는 관광객들이 모여듭니다.

유명한 서강천호묘채 외 또 어떤 “무릉도원”이 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천궁현 용오하(岑巩县龙鳌河)

천궁은 옛날에 사주(思州)라고 불리웠는데 사주지역의 역사는 전설속의 요(尧), 순(舜)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갈수 있습니다. 당(唐)정관(贞观)4년(630년)에 사주로 정식 명명하였습니다. 천궁용오하풍경구는 사주의 대표 관광지이고 귀주성급(省级)관광지로 용오하, 마가채(马家寨), 오산(鳌山), 고성, 용전(龙田) 등 다섯개 관광지로 구성되었습니다.

 

삼수현 채두마을(三穗县寨头村)


채두마을은 삼수현 서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채두묘채는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묘족마을로 마을에는 12개 방족(房族))이 있고 천여 가구의 집이 있기에 천가채(千家寨)라고도 불리웠습니다. 이곳은 천리묘채(千里苗寨)의 입구라고 하며 묘족영웅 장수미(张秀眉)가 농민봉기군을 거느리고 청나라 군대와 싸운 전쟁터이기도 합니다.

 

종강현 고화요족마을(从江县高华瑶族村寨)

 

종강현 고화요족마을은 취리요족장족향(翠里瑶族壮族乡) 동부에 위치하여 있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민족문화가 있고 민풍(民风)이 순박합니다. 마을의 요족인들은 요족약욕, 요족장고춤(长鼓舞), 전통제지공예 등 요족 “3대문화보전(三大文化宝典)”을 고스란히 지켜오고 있습니다. 요족약욕은 2008년 중국비물질문화유산 보호명록에 등재되었고 전문가들은 세계 3대 목욕문화 중 하나로 손꼽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족장고춤도 2009년 귀주성비물질문화유산 보호명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용강현 공신묘채(榕江县空申苗寨)

 

공신묘채의 묘족여성들은 일년 내내 15센티미터가량의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일하기로 유명한데 치마의 길이는 2미터가량이고 너비가 15센티로 허리에 겹겹이 감싸서 입습니다. 공신은 치마 외 에도 특유의 “모인절(茅人节)”이 있는데 매년 음력 3월3일이면 젊은 남녀들이 모여 모인고개(茅人坡)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합니다.

 

태강현 스둥진(台江县施洞镇)

스둥은 스둥구(施洞口)라고도 하는데 강변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스둥은 예로부터 많은 묘족인들이 살았는데 강을 따라가면 묘족 조각루(吊脚楼)들을 볼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스둥을 “전향(展响)”이라고 하는데 무역시장(贸易集市)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이곳의 상업은 발달하였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고대 중국 호남성과 귀주성의 수로(水路)요지로 스둥은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지금도 청나라 초기에 건설된 부두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