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 준의시 중국차해(中國茶海)

중국 서남지역은 봄은 일찍 오니 차밭에는 새싹 자라나면 바로 채집해야 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차밭은 이슬과 연기와 푸른빛 안개에 덮혀 몽롱하게 보입니다. 

봄이오면 이곳 저곳에서 피어나는 꽃들이 바다를 이루는데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차밭으로 풍경이 조금 다릅니다.

길이가 25km, 넓이가 4km, 총면적은 6만무에 달합니다.

북위27°의 차생산 황금지대이며

차향으로 가득하고 곧게뻗은 이랑

새싹이 자라난 차나무들로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중국 차해(茶海)는 귀주성 준의시 미담(湄潭)동북부 영흥진(永興鎭)에 있습니다.

또 다른 유명한 차생산지인 봉강(鳳岡)현과 인접하고 있으며

1939년 민국정부가 건설한 중앙실험다장이였고

중국 현대사상 최초의 국가급 차연구 생산기지이며

1950년대에는 국영 미담다장으로 되였습니다.

풍경구의 언덕은 기복이 심하고 변화가 많으며

이곳에 서있으면 온통 푸르고 맑은 공기가

짙은 차 향기와 함께 가슴에 스며듭니다.

중국차해풍경구

풍경구중심에 서있는 관해루는 차해위에 떠있는 배마냥 장관이고

관해루에 오르면 넓고 푸른 차해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풍경구내에는 꼬마열차와 관광버스가 있어 관람이 편리하며

자전거를 대여하여 타면서 차해를 구경할수도 있습니다.

중국차해가 있는 영흥고진은 하나의 거리에 여덟개의 골목이 연결되여

버들잎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40여개의 보존이 비교적 잘된 사합원(四合院)이 있는데

그 중 유명한 것은 모두 그때 당시에 있었던 절강대학분교 유적입니다.

미담현

하나의 강이 시내를 반쯤도는 미담은 다루산(大娄山) 남쪽기슭에 있습니다.

북송’태평환우기(太平寰宇记)’에 적힌 ‘이주토산차(夷州土産茶)는

바로 미담에서 생산되는 차를 말합니다.

‘천하제일호(天下第一壺)’ 차문화공원

미담하강변의 화염산 꼭대기에는 차주전자처럼 생긴건물이 있고

건물을 중심으로 차문화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건물안은 각 층마다 차문화 체험관이 마련되여있어

산중턱까지 걸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면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미담시내의 야경도 볼수 있습니다.

미담문묘(湄潭文廟)

미담문묘는 절강대학이 서쪽으로 옴겨질 당시

정강대학과 도서관의 유적이며

현재는 절대서천역사진열관(浙大西遷鎭列館)입니다.

절대서천진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