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동남주 무형문화유산 - 묘족 생황(芦笙) 제작 기예
생황은 묘족의 주요 취주 악기이며 묘족 문화예술의 상징입니다. 묘족 생황은 공연과 연주방면에서 가사, 곡, 춤을 하나로 통합하여 묘족 역사, 문화 및 예술의 원시성과 고풍스러움을 유지했습니다. 묘족 마을은 생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묘족 사람들의 생활도 생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생황은 묘족 생활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종 제사 행사, 각종 인생의례, 각종 명절 잔치에 생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생황 생산 기술은 묘족의 중요한 전통 기술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생황 생산자는 묘족 공동체에서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6년과 2011년에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뇌산현과 개리시의 '묘족 생황 생산 기술'은 각각 첫 번째 및 세 번째 국가 무형 문화 유산 목록에 포함되었습니다.
생황의 생산 공정은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좋은 생황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고 공정 요구 사항이 매우 특별합니다. 생황 제작은 묘족 장인의 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동남주 묘족 생황의 전통적인 형태는 6관 생황으로 일반적으로 세트생황(套笙), 모자생황(母子笙), 사적수생황(四滴水笙), 망통생황(芒筒笙)의 4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그 중 세트생황은 배생황(排笙)이라고도 하며 망통생황은 주로 제사에 사용되며 모자생황은 대생황(对笙)이라고도 하며, 사적생황은 주로 오락에 사용됩니다.
검동남주 묘족 생황은 생황관(笙管), 생황두(笙斗), 리드(簧片)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일부 생황은 공명통(共鸣筒)을 준비해야 합니다. 만드는 재료는 대나무, 나무, 구리 세 종류만 있으면 되는데, 대나무는 취구(吹口), 생황관, 공명통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나무는 생황의 생두(笙斗)를 만드는 데 사용되며, 구리는 리드(簧片) 조각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모든 재료는 매우 중요하며 생황을 만드는 대나무는 사용되는 장소에 따라 요구 사항이 다릅니다. 취구(吹口)에 사용되는 대나무는 곧게 펴야 하고 공명통을 만드는 대나무는 굵은 강대나무, 생관을 만드는 대나무는 둥글고 곧은 고죽을 사용해야 합니다. 대나무는 위쪽이 크고 아래쪽이 작아야 하며 대나무 마디 사이의 거리가 균일하고 내관의 간격이 넓어야 합니다. 입추 후부터 이듬해 입춘 전까지가 대나무를 벌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며, 이 계절에에 성숙된 대나무로 만든 생황은 벌레가 잘 생기지 않고 생황관은 소리가 강하고 맑습니다. 생두 재료에 사용되는 참죽나무 또는 삼나무는 매끄럽고 결이 깨끗해야 합니다. 리드 조각은 구리이며 정련된 구리가 더 좋으며 음색이 좋고 샹동(响铜)이라고도 합니다.
공기탱크라고도 하는 생두는 직경 약 5-10cm, 길이 약 46-56cm의 나무를 껍질을 벗기고 파낸 다음 방추 모양으로 깎고 얇은 끝은 두취(斗嘴), 두취에서 두각(斗脚)방향으로 비스듬히 75-90도 각도로 6개의 구멍을 뚫습니다.
생황제작에 사용되는 리드 조각은 매우 중요하며 생황 장인의 기술 수준을 측정하는 것은 종종 이 작은 리드 조각입니다. 생황의 각 생황관음계의 필요에 따라 구리를 두께와 길이가 다른 직사각형으로 자르고 황설(簧舌)의 윤곽선을 그어 구멍을 뚫고 거스러미를 줄로 문질르고 난로에 넣고 가열한 다음 펜치로 활설과 프레임의 간격을 좁혀 김이 새는 것을 방지합니다. 일정한불에서 재빨리 꺼내어 찬물에 담가 구리의 경도와 탄성을 재형성하여 만든 리드 조각은 음질이 좋고 내구성이 있습니다.
생황을 만드는 대나무는 씻어서 말리고 모양을 똑바로 잡고 대나무 마디를 뚫고 바닥을 단단히 막고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대나무관 하단의 적절한 위치에 직사각형의 입구를 자르고 네모난 입구에 리드를 놓고 단단히 밀봉합니다. 입으 불었을때 사각 입구에서 나오는 리드 소리를 듣고 황설을 조정하고 적절한 음계로 조정하면 음공을 뚫을 수 있습니다. 각 생황관에 설치된 황편의 대나무 입구 위쪽 벽의 적절한 위치에 약 1cm의 음공을 뚫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관를 생두에 삽입하면 하나의 생황이 완성됩니다. 일부 생황은 음통을 생황관에 씌워 공명작용을 하는데 음량을 뚜렷이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뇌산현에 있는 묘족 마을은 '파이카(排卡)'라고 불리며 중국어로 '생황을 만드는 산채(山寨)'라고 번역됩니다. 묘족 생황의 생산 기술에 대한 국가 계승자 막염학(莫厌学)이 이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17세 때부터 노생을 만들기 시작하여 묘족 생황의 현대적 개량에 힘썼으며, 십오관(十五管), 이십관(二十管), 이십육관(二十六管) 등 다관 생황(多管芦笙)이 등장하여 음역을 넓히고 음을 바꾸어 더욱 복잡한 곡을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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